<뉴시스>
최근 5년간 매년 17% 증가
실족‧추락사고 가장 빈번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국민안전처는 5월 본격 행락철을 맞아 등산객들이 늘어나면서 산악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3일 국민안전처 재난연감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2011년~2015년) 총 3만3139건의 등산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매년 평균 17% 정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월 중 산악사고는 전체의 11%(3615건)을 차지해 4월 7.2%(2401건) 대비 50% 이상 많았다.
 
실족·추락사고가 33%(1만887건)로 등산사고 원인 중 가장 높았으며, 조난 16%(5374건), 개인질환 13%(3787건), 안전수칙 불이행 8%(2541건) 순으로 조사됐다.
 
안전처 관계자는 “정해진 등산로를 벗어나거나, 위험·접근금지 구역은 들어가지 말고 산에 오르기 전에 반드시 스트레칭으로 몸을 충분히 풀어줘야 한다”며 “산행 중 방심하거나 부주의한 행동은 피하고 과한 자신감으로 무리한 산행은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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