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어린이날이자 제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5일 1100만 명이 넘는 유권자가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투표율은 26%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이날 오후 6시에 투표를 마감한 결과, 전국 잠정투표율이 26.06%(첫날 투표율 누적)로 집계됐다. 누적 기준으로는 총 선거인수 4247만9710명 중 1107만2310명이 투표했다.
 
이는 유권자 중 4분의 1가량이 투표를 한 셈이다. 이는 역대 최고치로 지난해 총선의 사전 투표율인 12.2%를 뛰어넘었다. 사전 투표는 지난 2013년 1월에 도입돼 같은 해 6.4 지방선거 때 처음 시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높은 투표율은 보였던 지역은 세종시로 34.38%를 기록했으며 전남 34.04%, 광주 33.67%, 전북 31.64%가 뒤를 이었다. 경기도는 24.92%, 서울은 26.09%로 전국 합계 치와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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