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중국 황사 영향…대부분 권역서 ‘매우 나쁨’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미세먼지 경보·주의보가 내려져 각별한 건강관리가 요구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6일 오전 7시 30분 기준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진 곳은 경기 북부·남부·중부권역을 비롯해 인천 강화·동남부·서부·영종권역, 강원 원주권역, 대전 서부권역, 경북 영주권역, 충남권역, 세종권역 12개 권역이다.
 
경보보다 한 단계 낮은 미세먼지 주의보는 서울권역을 포함해 경기 동부권역, 전남 서부권역, 대구권역 등에 발효됐다.
 
특히 서울의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는 올해 최고치(264㎍/㎥, 오전 7시)를 나타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미세먼지 상황이 올 들어 가장 나쁜 상황이다.
 
몽골과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한반도로 건너오면서 전국 최악의 기상 상황을 유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보가 내려지면 어린이와 노인, 폐·심장질환자 등은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하며, 일반인도 무리한 실외활동을 안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되, 야외활동을 할 때는 황사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로 몸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하기 위해 물을 자주 많이 마시는 것도 바람직하다.
 
기상청은 7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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