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서울 홍대 거리에서 ‘프리허그’를 약속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암살하겠다는 글을 올린 20대가 경찰에 자수했다.
 
6일 경남 고성경찰서에 따르면 인터넷에 문 후보를 암살하겠다는 글을 올린 혐의(공직선거법상 후보자 협박)로 A(26)씨를 검거했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30분쯤 한 인터넷 사이트에 익명으로 “내일 그 XX 프리허그하면서 암살할 거다”라는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오후 8시쯤 고성경찰서 하이파출소를 직접 찾아 자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서 A씨는 장난 삼아 글을 올렸는데 해당 글이 급속히 퍼져 겁이 나 자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후보는 사전투표 전 사전 투표율이 25%를 넘으면 홍대 거리에서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4~5일 이틀간 치러진 사전 투표에서 26.0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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