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安, 이날 금남로 유세서 “광야에서 죽어도 좋다” 지지 호소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측은 6일 안 후보의 ‘걸어서 국민 속으로’ 호남 유세를 마친 뒤 “이번 대선에서 호남의 선택은 분명 안철수”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야권의 심장’ 광주를 찾아 도보와 대중교통을 이용해 지역 유권자를 직접 만나는 ‘걸어서 국민 속으로’ 유세를 이어가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당 선대위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유세 3일 차 총평에서 “호남은 위대했다. 지금의 국민의당을 있게 하고, 부패한 박근혜 정권을 탄핵시킨 힘도 모두 호남의 선택이었다”며 “(이날) 양동시장에서, 금남로에서, 대인예술시장에서 호남은 다시 안철수를 안고 목이 터지도록 안철수를 외쳤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이었다”며 “남은 이틀 혼신의 힘을 다해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광주 곳곳을 찾아 ‘뚜벅이 유세’를 하며 지역 유권자들과 스킨십을 가졌다.
 
그는 광주 최대 번화가인 금남로 유세에서 “저 안철수 많이 부족하다. 체력도 약하고 조직도 약하다. 온갖 흑색선전이 난무하는 선거에서 진실은 거짓을 이긴단 믿음만으로 국민은 마침내 알아줄 것이란 믿음으로 지금까지 견디고 견뎠다”면서 “광야에서 죽어도 좋다는 각오로 싸우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7일 대선 이틀을 앞두고 서울을 찾아 ‘뚜벅이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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