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서울시가 최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상황에 심각성을 느낀 시민들의 걱정이 날로 심해짐에 따라 오는 27일 17시부터 19시까지 광화문광장에서 ‘광화문광장, 미세먼지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대기질 개선 대책을 모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탁회의에 참가할 시민 3000명을 모집해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토론할 계획이다.
 
각계각층의 시민, 전문가 3000여명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열어 시민들이 공감을 느끼는 ‘서울형 대기질 정책’을 만들고 사회적 합의를 형성할 예정이라는 것.
 
박원순 시장은 “현재의 미세먼지 상황을 재난에 준하는 심각한 사안으로 인식하고 토론회 당일 참여시민과 의견을 나누면서 해결책을 함께 고민한다“며 ”원탁 토론에 참여한 시민들의 뜻과 해결방안을 모아, 서울시 자체 해결과제에 대해서는 보다 근본적이고 과단성 있는 미세먼지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또한 정부에서 추진해야 할 사항은 신정부 정책과제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의 협의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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