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웅 기자> photo@ilyoseoul.co.kr
[일요서울ㅣ정치팀] 통일부 장관 후보로 거론됐던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입각 안하는 것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임종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의 예방을 받은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하면서 "(이는) 내각에 입각하면 절대 (하지) 못할 말"이라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내각에 들어가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다"고도 했다.

임 신임 비서실장과의 만남에 대해선 "청문회 관련 이야기를 좀 했다"며 "자유한국당에 잘 부탁해보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선거 후일담 이야기를 하고 앞으로 협조 부탁한다고 얘기했다"며 "(앞으로) 당청관계가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내에 국무위원 추천 등을 위한 인사추천위원회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모르겠다"며 답을 피했다.

오는 16일 치러지는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대해선 "나에게 전화해서 (경선에) 나오겠다고 하신 분은 두 분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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