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후보자로 내정된 이낙연 전 전남지사 <뉴시스>
민주당 5명, 한국당 5명, 국민의당 2명, 바른정당 1명 총 13명 참여
국민의당, 16일 새 원내대표 선출 후 선임···위원장에 민주당 정성호 의원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국민의당을 제외한 여야 3당이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된 이낙연 전 전남지사의 인사청문회에 나설 청문의원을 15일 모두 선임했다. 국민의당의 경우 16일 선출되는 신임 원내대표가 청문위원을 임명할 예정이다.
 
이날 국회의장과 4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총리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민주당 5명(위원장 포함) ▲자유한국당 5명 ▲국민의당 2명 ▲바른정당 1명 등 총 13명이 위원으로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여당인 민주당은 위원장으로 3선의 정성호 의원(경기 양주시)을 임명했으며, 청문위원으로는 재선의 윤후덕·전혜숙, 초선의 이철희·제윤경 의원을 선임했다.
 
제 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청문의원회 간사로 율사 출신의 재선 경대수 의원(충북 증평군진천군음성군)을 임명하고, 재선의 박명재 의원과 초선의 김성원, 정태옥, 강효상 의원을 청문위원으로 선임해 검증에 나선다.
 
바른정당은 수도권 3선의 김용태 의원(서울 양천을)을 청문의원으로 임명했다.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이견이 없을 경우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26일 채택될 예정이다. 이후 31일 본회의를 열고 총리 인준안을 표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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