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5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제재 등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안보리는 이날 만장일치로 채택한 성명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하며 북한의 고도로 불안정하게 만드는 행동에 대해 대북 제제를 포함한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구체적 행동으로 비핵화에 대한 진지한 노력을 즉각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과 일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비공개 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은 지난 14일 오전 5시27분쯤 평안북도 구성 인근에서 동해상을 향해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미사일은 약 700㎞가량 비행한 뒤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EEZ) 밖 동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2006년 이후 채택된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은 총 여섯 차례 이뤄졌다. 1718호(2006년), 1874호(2009년), 2087호·2094호(이상 2013년), 2270호·2321호(이상 2016년)는 거리에 상관없이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하고 있다.

한편 유엔 안보리는 17일 새벽 강력한 대북제재를 담은 언론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고정현 기자  jh07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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