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동철(오른쪽) 의원과 이용호 의원 <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국민의당 원내대표로 김동철(4선·광주 광산갑) 의원이 선출됐다.

김 후보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거 결선투표에서 투표 인원의 과반수인 20표 이상을 얻어 추가 개표 없이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러닝메이트인 이용호(초선·전북 남원임실순창) 정책위의장 후보도 이날부터 임기를 함께 시작하게 됐다.

국민의당은 앞서 김동철·이용호 후보와 유성엽(3선·전북 정읍고창)-박주현 의원(초선·비례), 김관영(재선·전북 군산)-이언주 의원(재선·경기 광명을) 등 세 후보군을 대상으로 1차 투표를 벌였지만 어느 한 조도 과반수를 획득하지 못해 결선투표를 벌였다.

투표는 소속 의원 40명 중 당원권이 정지된 박준영 의원을 제외한 39명이 참여했다.

김동철 의원은 광주 광산갑에서만 4선(17·18·19·20대)에 성공한 중진이다. 그는 광주 제일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한국산업은행(1983~1994년)에서 근무했다. 평민당 권노갑 의원의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했고 2004년 17대 총선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김대중 대통령 정무기획비서관을 거쳐 국회에 입성한 뒤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제1정책조정위원장,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집행위원장, 민주당 손학규 대표 비서실장 등을 지냈다.

이후 2015년 안철수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가 당시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뒤 광주 현역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당을 나갔다. 국민의당에 입당한 뒤 한 달여 동안 비대위원장직을 맡아 당을 이끈 경험이 있다.

오두환 기자  od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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