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주 고봉석 기자] 전북도는 오는 20일 개최되는 ‘2017 FIFA U-20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식품위생합동단속반을 편성,오는 18일부터 6월 8일 까지 15일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전주시,군산시,익산시와 함께한다.

합동단속반은 도 및 3개시 위생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으로 5개반 20명으로 편성,특별단속을 실시한다. 특히 대회기간 중 월드컵 경기장전주한옥마을, 군산시 근대역사박물관, 은파유원지, 익산역, 고속버스터미널 주변 식품취급업소에 대한 체계적인 지도·점검으로 위생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단속내용은 무신고 또는 식품·축산물 표시기준 준수 여부,유통기한 경과 제품 원료 보관 사용 여부, 냉동·냉장식품의 보존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또한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 할 수 있는지 확인, 기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여부 등을 중점 지도·점검할 예정이다.이 밖에 의심되는 조리 식품, 농산물, 수산물을 수거하여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농약 및 유해물질 함유여부 등 안전성 여부를 검사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식중독 사고발생이 우려되는 5~6월에 개최되는 만큼 도민 및 식품취급업체들 뿐만 아니라 도민들의 식품안전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불법행위 발견 시 부정·불량식품 신고전화 국번 없이 “1399”로 신고하여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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