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오는 6월 말 개봉을 서두르고 있는 이준익 감독의 12번째 작품인 영화 ‘박열’이 파격 변신을 선보인 이제훈의 스틸 컷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18일 공개된 스틸 것은 일본 제국주의의 심장부인 도쿄에서 살고 있는 ‘박열(이제훈 분)’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이제훈은 22살 청년의 유쾌하고 익살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여성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은 가운데 특유의 미소와 장난끼 넘치는 표정으로 기존 시대극과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더욱이 이제훈은 이전 작품에서 보여준 반듯하고 차분한 이미지를 벗어나 유쾌하면서도 다양한 모습부터 아나키스트의 냉철한 카리스마까지 파격 변신을 예고해 팬들의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이제훈은 “외모적으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되는 것이 미션이었기 때문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박열’의 모습이 온전히 보이길 바랐다. 영화를 본 관개귿링 배우 이제훈이 아닌 ‘박열’로 바라봐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감독은 “이제훈은 실제로 연기를 할 때 그저 감저에만 치우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캐릭터를 분석하고 몰입해 완벽 변신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박열’은 1923년 도쿄, 6000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의 실화를 그린 작품으로 이제훈을 비롯해 회희서, 김인우, 권율, 민진웅 등이 연기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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