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항 여수 1위

< 여수 거북선 축제 모습 >
[일요서울 ㅣ 전남 조광태 기자] 2017 봄 여행주간 (4월 29일~ 5월 14일)에 573만
4000명이 전남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6년 여행주간 전국 관광객 증가율(12.85%)보다 훨씬 높은 41%가 늘어난 것이다.
 
전라남도는 여행주간 동안 남도의 대표 프로그램인 “욜로(yolo) 오시오” 와  완도
해조류 국제박람회. 담양 대나무, 함평나비축제의 지역 축제와  남도의 아름다운
섬, 강, 산 등 자연 풍광을 관광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등 다양한  프로
그램이 관광객을 유인했다고 밝혔다.
 
시군별로는 여수, 순천, 완도, 담양 순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았으며, 특히 순천만 국가정원은 지난해 보다 62% 증가한 64만8048명이 다녀가 전남 주요 관광지점 가운데 가장 많은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봄 여행주간 전남을 찾은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것은 징검다리 황금연휴로 여행 분위기가 고조됐을 뿐 아니라 지역의 각종 축제, 행사, 다양한 할인 이벤트 등 특색 있는 관광․문화 프로그램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지역 관광업계와 함께 발굴 운영한 6개의 여행상품은 여행주간 관광객 증가의 기폭제가 됐으며, 지역 관광두레 PD의 사업 참여로 숨어있는 지역 관광자원을 발굴하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재영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남도를 찾는 관광객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개발, 언제나 찾아오고 싶은 전국 최고의 매력적인 관광전남을 가꿔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행주간(겨울 1월 14일~1월 30일, 봄 4월 29일~5월 14일, 가을 10월 21일~11월 5일) 은 문화체육 관광부에서 국내 관광 수요 창출 방안으로 하계 휴가 분산 가족여행 확대로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내수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