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미니태양광 설치사진 (출처 : 대구시)
[일요서울 | 대구 김대근 기자] 대구시는 대구시에 소재한 아파트와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올해 미니태양광 설치비 75%를 지원한다.

관내 1천 700여개 아파트단지에서 거주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우리 집에 쓰는 전기는 내가 생산 한다'는 슬로건으로 아파트 미니태양광 발전설비를 2016년부터 2020년까지 1만가구(2.5MW)에 보급할 계획이다.

미니태양광 발전설비는 아파트 베란다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또한 작동원리는 태양광 모듈에서 전력을 생산하고 소형 인버터를 통해 가정용 전원으로 전환시켜 플러그를 콘센트에 꽂아 놓기만 하면 생산된 전력이 자동으로 상계 처리되는 형식으로, 뿐만아니라 모니터링 장치에 가정 내에서 실시간 전력생산량이 수치로 표시되기때문에 누적 생산량까지 확인 가능하다.

아파트 미니태양광 250W를 설치할 경우에는 양문형냉장고(900리터) 1대를 가동할 수 있을 만큼을 전기를 생산하기때문에 한달 평균 8천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청서는 6월 20일까지 관할 구·군 경제 담당부서로 제출하면 된다. 만약 신청자가 많을 경우 1순위는 구·군 1개소를 우선 설치하고 2순위는 구·군과 상관없이 신청자가 많은 아파트순으로 선정된다.

가구당 설치비 지원은 250W기준 설치비 73만원에서 55만원으로 지원하며 만약 동일 건물내에서 10가구 이상 설치하는 경우에는 가구당 5만원을 추가지원한다.

한편 대구시는 2016년에 403가구를 시작으로 올해 600가구를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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