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정치팀]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22일(현지시간) 열린 아리아나 그란데의 콘서트 도중 발생한 폭발로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다쳤다고 NBC뉴스가 보도했다.

영국 경찰은 "응급 의료 서비스를 현장에 보냈고 폭발에 관한 더 많은 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가능한 한 빨리 추가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폭발이 발생한 오후 10시30분께 공연장에 있던 관객들은 공연 막바지에 커다란 폭발음이 들렸다고 진술했다. SNS에는 비명을 지르며 달아나는 관객들이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와 확산되고 있다.

한편 그란데 측 대변인은 "그란데는 무사하다"며 "우리도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테러 공격에 의한 사건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