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린·보라·소유·다솜 등 씨스타 멤버들 역시 이날 인터넷 팬카페에 손으로 쓴 편지를통해 해체 사실을 밝혔다. 다만 다음달 초 만료되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과 관련해서는 멤버 별로 논의를 하고 있다.
우선 리더 효린은 "이제 우리 씨스타 멤버들은 제2의 인생을 위해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더 열심히 노력하고 성장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효린과 보라는 유잇 '씨스타19'로 활동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음원차트부터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것과 신인 그룹들에 신경 쓴 소속사와의 갈등이 터진 것이라는 이야기도 제기됐다.
한편 씨스타는 오는 31일 작곡가 블랙아이드필승이 만든 싱글을 끝으로 팀 활동을 마무리짓는다.
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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