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4. 열린어린이집 선정 가이드라인 교육·간담회 개최, 올해 50개소 선정

[일요서울 | 인천 이석규 기자] 인천광역시는 5월 24일 관내 어린이집 원장과 군·구 사업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2017년 열린어린이집 선정·운영을 위한 가이드라인 교육 및 간담회을 가졌다고 밝혔다.

“열린어린이집”은 2015년에 아동학대 근절 대책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부모와 어린이집, 지역사회가 소통과 참여를 통해 신뢰받은 안심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어린이집 개방성 확보, 부모 참여동기 부여, 참여의 일상성 유지 등 ‘열린어린이집 가이드라인’에 따라 부모가 원하는 경우 자녀를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고 어린이집 운영에도 직접 참여하도록 만들어진 개방형 어린이집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광역지자체 중 전국 최초로 인천형열린어린이집 24개소를 선정하고 시장표창, 인증서 발급, 열린어린이집 우수사례 등을 전파했다. 보건복지부 우수열린어린이집으로도 6개소가 선정된 바 있다. 또한, 2015년에는 열린어린이집 추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전국적인 롤 모델이 되고 있다.

인천시는 이날 실시한 교육과 간담회를 시작으로 8월부터 9월까지 열린어린이집 공모·접수를 하고, 10월에 인천형열린어린이집 50개소를 선정해, 11월까지 보건복지부에 우수열린어린이집 대상자를 추천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열린어린이집 컨설팅을 분기별 1회이상 실시하여 많은 어린이집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최재욱 보육정책과장은 “보육은 부모뿐만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관심을 가져야하며 소통과 참여를 통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이 중요한 만큼 부모, 어린이집교직원,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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