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절기 어린이 이용객 증가에 따른 안전성 확보

[일요서울 | 인천 이석규 기자]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들의 생활체육시설 중 이용률이 높은 수영장에 대해 수질검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인천지역에 소재한 수영장 50개소(공공 26개, 민간 24개)에서 의뢰되는 수영장수의 수질 적합성 여부를 신속 ․ 정확하게 분석하여 부적합 시설에 대해서는 소독강화 및 용수교환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알려줌으로써 시민들이 안전하게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수영장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로서 적절한 수질관리와 유지가 매우 중요하다. 지난해에는 228건(부적합 21건)을 검사했고, 올해는 5월 현재 72건 수행했으나 모두 적합으로 나타났다.

현재 수영장수 수질기준은 일반항목(수소이온농도, 탁도, 유리잔류염소, 대장균군, 과망간산칼륨소비량)에 중금속 항목(알루미늄, 수은, 비소)까지 추가되어 관리되고 있지만, 이용객을 위해 보다 강화된 수영장수 위생관리가 요구된다.

따라서 수영장의 체계적인 수질관리를 위해 수영장업 운영자는 주기적으로 안전 ․ 위생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를 이용객이 쉽게 볼 수 있도록 게시하는 것으로 관련법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특히, 하절기에는 수영장을 찾는 어린이들과 시민들이 더욱 증가함에 따라 안전하고 쾌적한 수영장 이용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하여 눈병 등 질병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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