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날
[일요서울 | 시흥 김용환 기자] 시흥시(시장 김윤식)가 주최하고 시흥시 외국인복지센터의 주관으로 '제10회 세계인의 날 행사'가 지난 21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정왕동 미관광장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지구촌 세계문화를 오감으로 느끼며 내․외국인 구분 없이 세계인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를 주제로 지역주민은 물론 외국인근로자, 결혼이민자 가족, 외국유학생, 관련기관 및 단체 등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특히 식전행사로 진행된 의상퍼레이드는 시흥능곡고등학교 취타대 동아리를 선두로 하여 세계나라 전통의상을 입은 외국인과 학생, 지역주민 등 총 16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정왕동 미관광장에서 이마트까지 행진하며 세계인의 날 행사 분위기를 한껏 높여주었다.
 
세계인의 날
'stronger together 多함께 多행복'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무지개 색 희망의 풍선을 다함께 날리며 시작됐다. 아시아 음식과 전통놀이, 민속체험, 아시아 전통무용 공연은 물론 러시아 전통 인형만들기, 인도박물관의 인도 민화전시와 인도음식 체험, 세계전통악기 전시 등 다양한 나라의 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하여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과 외국인들에게 큰 만족감을 안겨줬다.
 
한편 시흥시 관계자는 “이번 세계인의 날 축제에 많은 외국인과 지역주민이 참여해 주어 감사하다”며 “이 축제를 통해 우리 모두 세계인으로서 상호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고 더불어 사는 계기가 되기 바라며, 시에서도 각 나라의 문화와 다양성을 존중하여 내·외 주민들의 소통과 통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