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연계

은행동 사람인 산악회 후원
[일요서울 | 시흥 김용환 기자] 사람人산악회는 지난 4월 25일 시흥시1%복지재단을 통해 은행동 지역 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위해 후원금(114만8000원)을 기탁했다.
 
후원금은 또 지난 5월 12일 은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복지사각지대 발굴 활동을 통해 법적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다자녀 및 한부모 중·고등학교 신입생이 있는 가구 등을 선발해 교복(하복)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했다.
 
사람人산악회는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활동에 앞장서 왔다. 그리고 이번 후원으로는 교복비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진학하는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게 됐다.
 
교복비를 지원받은 한 학생은 “사람人산악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준비한 뜻밖의 선물을 받아 마음 편하게 공부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은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경남 위원장은 “청소년 지원 사업이야말로 희망의 씨앗을 심는 일로, 가난의 굴레를 끊을 수 있는 가장 보람찬 사업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고, 최병례 민간위원장은 “사람들은 나눔 활동을 통해 ‘이웃과 함께 살아간다’는 공동체 의식을 실천하고, 무심코 지나치던 이웃들을 관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방법을 깨닫게 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은행동의 복지 안전망은 이웃들의 관심으로 더욱 촘촘하게 만들어지고 있다. 마을이 전보다 건강해진 것이다. 이 뜨거운 관심에 동참하고 싶은 사람은 후원의 문을 두드려 본다면 나눈 것 이상의 보람을 돌려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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