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화성 강의석 기자] 화성시의회는 제163회 제1차 정례회 2차 본회의 중 지역현안에 대한 시정질문에 나섰다.

오문섭 의원은 최근 발생한 경주 지진과 관련하여 시의 재난대응체계 구축 및 신속한 대응과 재난 인프라 구축 마련을 위한 '재난안전 시스템 관련 전문 인력 관리 현황'등 5건의 시민의 안전대책 마련을 요구 했으며, 용환보 의원은 궁평항 수산물 직판장 불법사항 개선대책 등 3건, 이선주 의원은 향남 제약단지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 마련 등 3건에 대한 문제점 검토 및 합리적인 대안을 요구했다.

서재일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 현재 공사중인 서해선복선전철사업의 문제점에 대해 개선방안을 요청했다.

복선전철이 인구 밀집지역을 통과하면서 이에 따른 소음과 진동 그리고 분진 등 주민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향남 구간의 공사를 중단하고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사항인 지하화 타당성 조사용역을 즉각 시행 할 것을 사업시행 주체인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강력히 요청하고 집행부에서는 특단의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최용주 의원(더불어민주당, 마 선거구)이 대표 발의한 ‘바다모래 채취 반대 결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결의안에는 그 동안 어업인들은 금어기, 금지체장 등 정부의 규제강화 정책에도 우리바다와 수산업을 지킨다는 일념으로 순응해온 반면, 환경을 보전하고 자원을 육성해야 할 정부는 바다모래 채취로 인한 해양생태계 파괴를 간과하고 있으며, 그 결과 어업 생산량이 감소하고 수산업의 총체적 위기에 처해지는 등 어업인들의 삶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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