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전 세계가 4차 산업 혁명으로 뜨거운 가운데, 로봇 산업군이 재조명 받고 있다. 과거에는 단순히 편의성을 위해 개발되고 제작되어온 로봇이 인공지능과 만나 재탄생했다.

앞으로 로봇은 사람의 일을 대신 하는 것은 물론, 인간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일상을 공유하는 등 로봇 개발과 활용이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인 ‘로봇’ 산업의 육성을 위해 경기도와 경기경제과학원이 ‘2017 로봇산업 진흥 및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총 4억 원 규모로 도내 로봇기업의 연구개발(R&D)및 사업화 지원을 통해 로봇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25일(목)부터 내달 23일까지 R&D 및 사업화 자금지원 대상 기업 10개사를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도내 제조‧서비스, 시스템, 부품 등 로봇관련 중소기업으로, 선정 기업에게는 기술 및 제품 개발, 제품고도화, SW 개발, 디자인 및 시제품 제작, 금형제작 등을 위한 자금을 평가에 따라 1억 원 한도 내에서 차등 지원한다.

엄진섭 경기도 과학기술과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따른 지능정보사회를 대비해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도내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며, “올해는 R&D·사업화 지원을 시작으로 도내 로봇기업을 위한 인증 및 글로벌 마케팅 지원을 후속 지원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경제과학원에 따르면 경기도에는 전국 40.1%인 1089개 로봇산업 관련 기업이 입지하고 있으며, 종사자 수는 1만1408명으로 전국 대비 56.9%로 가장 많다.

한편,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홈페이지 혹은 이지비즈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며, 경기경제과학원 미래기술확산팀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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