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형 공감복지사업, 전국최초로 검사비 20만원 이내 지원

[일요서울 | 인천 이석규 기자] 인천광역시는 지난 3월부터 전국 최초로 다문화가족 자녀의 언어발달장애를 조기발견하고 치료하여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형 공감복지사업으로 다문화가족 아동 발달장애 정밀검사비를 소득무관하게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달장애 정밀검사비는 지난해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연계하여 건강보험료 하위 30% 이하 가정 아동에게만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됐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다문화아동 발달장애 정밀검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원이 제외된 아동을 대상으로 소득무관하게 검사비를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인천시에 주민등록지를 둔 다문화가족 아동 150명이다.

시 관계자는“군‧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보건소,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을 통한 다양한 방법으로 사업을 홍보하여 보다 많은 다문화가족 아동이 언어발달지연 및 취학 후 학교 부적응을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중이며, 다문화가족 아동의 언어발달이 걱정되면 미리 검사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발달장애 정밀검사비 지원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군‧구별 9개소)를 통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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