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파주 강동기 기자] 파주시는 지난 24일 임진각 내 미국군참전비 앞에서 ‘6.25참전 미국군 실종장병 추모식’이 개최됐다고 25일 밝혔다.
추모식은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 제임스 슬라이프 한미연합사령부 참모장, 파주시 보훈단체장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실종장병 호명 때는 전사 실종장병의 젊은 시절 사진을 디지털로 보정․복원한 유화액자도 증정했다. 

미국은 지난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불법남침 시 유엔의 한국전 참전을 결정하고 최초로 참전(1950년 7월 5일)한 국가로 파병국가 중 가장 많은 병력을 각종 전투에 참전 시켜 한국전에서 수많은 희생을 치뤘다.

파주시는 많은 전공을 세우고 산화한 영령들과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실종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미국군 참전비를 건립했다. 미국군 실종장병 유족 초청 추모식은 지난 2015년부터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실시하고 있다. 

파주시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미국군참전비를 비롯한 6.25전쟁 해외 참전국 장병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설치된 현충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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