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신촌산업단지협동조합내 책읽는일터도서관 6월 중순 개관

[일요서울 | 파주 강동기 기자] 파주시가 산업단지 중심의 독서환경 조성과 직장내 독서를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책 읽는 일터도서관’이 곧 문을 연다. 
  파주시는 지난 달 25일 ‘책 읽는 일터 도서관’ 공사를 착공해 6월 3일 준공 예정이다. 준공 후 빠르면 다음 달 중순부터 파주신촌산업단지협동조합(신촌산단) 내 파주시의 첫 ‘책 읽는 일터 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2차 독서진흥계획에 반영된 것으로 책 읽는 파주 역량을 학교, 직장, 지역사회 등으로 확산하기위해 추진된다. 

우선 파주시는 신촌산단 조합 사무실을 활용해 사업비 7천만원을 들여 기업정보문제 해결, 독서동아리 지원, 독서토론회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신촌산단 내에는 45개 기업체 총 1300여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으며 파주시는 리모델링과 도서 구입, 정보서비스 제공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성인 평균 연간 독서율은 지난 2015년 기준 65.3%다. 이에 반해 파주시 성인 독서율은 80.8%로 전국보다 15.5%가 높아 책 읽는 도시 파주 역량을 직장 독서운동으로 확산키로 한 것이다. 파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서관 중심의 책읽기 사업을 학교와 직장, 지역 사회로 확대하는데 초점을 뒀다. 

앞서 파주시는 지난 2011~2015년 1차 독서진흥 계획을 통해 ‘책 읽는 파주’ 브랜드 시민 인지도를 18.7%에서 22.6%로 3.9%p 높이고 공공도서관은 8곳에서 14곳으로 6곳 확대했다. 시민 독서율도 77%에서 80.8%로 늘었으며 시민 도서관 이용률은 40%에서 76.3%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독서동아리는 기존 61개 959명에서 120개 1693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하며 큰 성과를 거뒀다. 

파주시 관계자는 “신촌산단에 입주한 중소기업에 정보문제 해결 지원과 사업정보 공유 등을 통해 기업이 편한 파주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직장 독서활성화로 창의적 직장 문화조성과 산업단지 공동체 활성화가 이뤄진다면 타 산업단지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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