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세계시민 의식 높이기 위해 연수 마련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6~27일일부터 이틀간 해운대 한화리조트에서 교사 36명을 대상으로 ‘2017 세계시민교육 부산 선도교사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부산교육청은 세계시민교육이 학교현장에 뿌리내리는데 도움을 줄 리더교사를 양성하고, 학생들의 세계시민 의식을 높이기 위해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
 
이번 연수는 선도교사들이 세계시민교육 수업 방법을 공유하는 장으로 진행한다.

참가 교사들은 26일 오후 2시부터 7시간동안 ‘세계시민교육 : 21세기 새로운 교육 흐름’특강과 ‘모두를 위한 문화다양성 Think, Share, Act!’, ‘세계시민교육 : 다채롭게 활동하며 자연스레 스며들기’, ‘교과서 속에서 세계시민교육 읽기’ 등 과정에 참여한다.
 
이어 ‘테마별 학생체험중심 활동을 통한 세계시민교육 실천’ 등 과정을 통해 세계시민교육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27일 오전에는 4개 분임으로 나눠 ‘해운대 다문화지원센터 방문’, ‘온천천의 역사와 생태 이해하기’, ‘부산다문화국제학교 방문’ 등 현장체험활동을 실시한다.
 
이날 오후에는 체험활동에 대한 분임별 발표시간을 갖고, 교사연구회 운영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이를 통해 학교에서의 세계시민교육 실천 방법을 탐구하고 일반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박현준 인재개발과장은 “이번 연수가 세계시민교육을 위한 교사들의 지도 역량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 살아가는 마인드를 갖추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매년 세계시민교육 선도교사를 선발해 연수기회를 제공하고, 교사연구회 운영을 통한 자료를 개발, 보급하는 등 학교현장에 세계시민교육이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 세계시민교육 저변 확대를 위해 6월부터 교원 400명을 대상으로, 10월부터 학교관리자를 대상으로 각각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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