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포천 강동기 기자] 포천시(시장 김종천)는 지난 24일 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 이행평가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시정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자문위원인 경기도 수질총량과 고성훈 전문위원을 비롯해 김덕진 경제복지국장, 포천시 허가 및 사업부서 담당팀장, 공공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을 관리하는 ㈜티에스케이워터 관계자 등 36명이 참석했으며 ‘2017년도 포천시 한강수계 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 이행평가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KE컨설팅(대표 박윤희)에서 그동안의 용역 추진 사항과 향후 계획 등을 보고했다.
 
2016년 한 해 동안 포천시에서 발생 된 수질오염물질의 양(발생부하량)과 하천으로 배출 된 양(배출부하량)을 산정해 「포천시 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수립(2013년) 시 연차별로 할당 된 배출부하량을 준수하였는지 평가한 결과 포천시 6개 단위유역에서 모두 준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회를 주재한 경제복지국 김덕진 국장은 “포천시의 환경을 보호하면서 지속적이고 균형적인 개발을 위해서는 연차별로 할당 된 오염물질 배출부하량을 준수해 2020년까지 단위유역별로 설정된 목표수질을 달성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환경관련 부서만이 아닌 허가부서, 사업부서, 더 넓게는 포천시 전체가 노력해야 한다.”며 수질오염총량제 추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각 부서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당부했다. 

아울러 전주용 환경관리과장은 “2020년까지 우리시에 할당 된 배출부하량이 조기에 소진될 경우 추가적인 개발사업이 불가능하므로 효율적인 부하량 관리를 위해 각 사업부서에서는 기존에 할당받은 지역개발사업의 준공과 사업취소 여부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결과를 환경관리과로 보고해 달라.”고 보고회에 참석한 담당팀장들에게 개발사업의 지속적인 관리를 당부했다. 

포천시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반영한 「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 이행평가보고서」를 2017년 5월 31일까지 경기도를 거쳐 한강유역환경청에 제출해 승인 받을 계획이다.

2013년 6월부터 시행중인 수질오염총량제란 기존 수질오염물질의 농도규제로 인한 단점을보완하기 위해 하천수계를 단위유역으로 나누어 유역별로 2020년까지 달성해야 하는 목표수질을 설정한 후 오염물질 배출한도(할당부하량)을 정해 관리하는 제도로, 포천시는 영평A, 왕숙A, 신천A, 한탄A, 한탄B, 조종A 등 6개 단위유역으로 구분해 부하량을 관리하고 있으며, 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에 연차별로 할당 된 부하량을 준수했는지 여부를 평가하기 위한 「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 이행평가 연구용역」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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