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경기도교육청 소속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는 5월 27일 수원시립노인전문요양원에서 ‘2017년 교직원 강좌(중․고급반) 상반기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교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11개 중․고급반 강좌 회원 120여 명이 참가한다.

봉사활동은 참가자들이 강좌를 수강하면서 익힌 악기 연주와 무용 공연을 비롯하여 틈틈이 만든 미술 작품을 기증하고,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며 사진촬영도 할 예정이다.

공연은 청아한 가야금 연주를 시작으로 하모니카반에서는 흥겨운 민요와 가요를 연주하고, 한국무용반에서는 허튼 춤을 선사하는 등 총 8팀이 다채로운 무대를 1시간 동안 펼칠 계획이다.
 
또 작품 기증은 수강 강좌에 따라 규방공예반은 손수건과 브로치를 이용한 생활소품 25여 점, 문인화반은 사군자가 그려진 부채 30여 점, 유화반은 인물과 배경을 그린 작품 20여 점을 기증하고, 15기 사진반에서는 현장 스케치를 카메라에 담을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는 2009년 6월 개관 이래 학문과 예술로 경기교육가족들의 감성을 깨우고 다양한 문화 복지를 지원해 오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교직원 강좌(중․고급반) 회원들과 함께 봉사활동 및 발표회도 펼치고 있다.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최기봉 관장은 “문화예술의 경험을 봉사활동으로 연계하여, 교직원들이 이웃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자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