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시흥 김용환 기자] 시흥시는 주거취약계층 중 위기가정을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신속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자 지난 4월 ‘비닐하우스 거주자 일제조사’를 실시한데 이어 지난 24일부터 6월 20일까지 ‘고시원 거주자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1인 단독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1인 가구 주거취약계층이 다수 거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우리시 156개 고시원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로 현재 고시원 거주자 중 월세체납자, 은둔형 알콜중독 등으로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어려운 자, 미성년자와 함께 동반 거주하는 자 등 발굴된 위기가정에게는 신속한 개인별 맞춤형 복지급여를 제공하게 되며, 향후 발생 가능한 위기상황에 대비하여 고시원측과 상시 유기적인 연락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한편 고시원뿐만 아니라 질병, 부상, 실직, 사업실패 및 기타 사유로 생계가 곤란한 위기가구는 누구나, 언제든지 관할 동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 또는 시흥시청 주민생활과 무한돌봄팀을 통해 경제적 지원 등에 대한 상담 및 지원요청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