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 인천지역 교통공약 추진 박차

[일요서울 | 인천 이석규 기자] 인천광역시는 교통인프라 확충을 통한 도심간 균형발전 도모와 교통이 편리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제19대 대통령 인천지역 공약인 「수인선 청학역 신설」에 대한 추진 방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연수구 청학동은 인구 약 3만여명(1만2700세대)이 거주하며 지역 내 공동주택 10개소, 중·고교 3개교, 도서관 및 유원지 각 1개소가 위치한 인구밀집지역이다. 그러나 철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지역에서 다소 먼거리에 있는 수인선 연수역 또는 송도역을 이용해야 하는 등 철도교통에 소외된 지역이다.

인천시는 청학역 신설에 약 5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대도시권 광역교통 기본계획에 포함돼 광역철도 사업으로 건설중인 수인선 복선전철 건설사업계획에 청학역 신설이 반영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및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수인선 청학역이 신설되면 주변 청학동 지역주민 3만여 명의 철도 이용 편리와 중·고교 학생들 통학시간 단축 및 버스 등 타교통 환승없이 철도를 이용하게 되어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지역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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