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문 대통령이 이날 회의에서 안건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상황 및 지원방안, 2023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 지원방안 등에 대해 비서관들과 함께 논의하면서 2023년 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와 관련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이처럼 청와대 내에서 잼버리 유치에 대해 논의를 함으로써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폴란드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유치 총력전에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더욱 결집할 수 있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통령의 2023 세계잼버리 유치 지원 지시로 정부가 본격적으로 지원할 발판이 마련된 데다 무엇보다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일자리 추경 등 굵직한 정부 현안들과 함께 잼버리 유치 지원방안이 논의되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이에 따라 지난 14일 송하진 도지사가 문 대통령과의 통화 당시 건의했던 대통령 친서 각국 전달 등 지원 사항을 마련, 공식 전달할 방침이다.
도는 소관 중앙부처인 여성가족부, 외교부와 함께 재외공관 유치활동 총력 협조, VIP 잼버리 유치지원 영상인터뷰, 각국 발송용 서한문 작성, 8월 아제르바이잔 세계총회 대표단 예산지원 등을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의지와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선 만큼 남은 유치활동 기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 고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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