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국민이 정책을 제안하는 온오프라인 소통 창구인 ‘광화문1번가’가 25일 공식 출범했다.
 
‘광화문1번가’는 새 정부 5년의 밑그림을 그릴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산하 국민인수위가 만든 기구로, ‘국민이 인수위원이 돼 새 정부에 정책을 제안한다는 취지’로 설립됐다.
 
국민인수위원회는 이날 서울 세종로 광장에서 개소식을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광화문1번가’는 앞으로 50일간 온오프라인에서 운영된다.
 
오프라인의 경우 현장을 방문하는 국민들은 ‘열린포럼’을 통해 정책 제안이 가능하다. 환영 센터에서 제안자의 신원과 제안 제목, 제안 내용, 제안 요지, 제안 분류, 담당 기관 등이 적힌 접수카드를 배부한다. 이 카드에 제안할 내용을 적은 뒤 순서에 따라 직접 공무원에게 설명하면 된다.
 
온라인에서는 26일부터 ‘광화문1번가’ 홈페이지(www.gwanghwamoon1st.go.kr)에서 정책 제안을 할 수 있다. 이렇게 50일간 수렴된 정책들은 정부부처 공무원들이 취합해 100일 기간이 지난 뒤 문 대통령이 국민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광화문1번가’는 25일부터 7월12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된다. 월요일은 휴무이며, 수요일은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 위원장과 박광온 자문위 대변인(더불어민주당 의원), 하승창 청와대 사회혁신수석, 홍서윤 국민인수위 소통위원 등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과 하 수석 등은 이날 하루 직접 경청단이 돼 국민의 목소리를 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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