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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중국 정부는 북한의 계속되는 미사일 도발에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29일 지지(時事) 통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 대변인 판공실은 언론 매체를 상대로 이메일 성명을 내고 북한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저촉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대화 재개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현재 한반도 정세가 복잡하고 민감하다”며 “모든 관계 당사국에 냉정을 잃지 말고 자제하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새벽 5시 39분쯤 강원도 원산 일대서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탄도 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이 미사일은 6분 간 최고 고도 120여㎞로 450여㎞를 날아가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떨어졌다.
 
북한은 지난 21일 이후 8일 만에 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달 들어서만 세 차례 시험발사를 감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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