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새 정부의 인수위 역할을 하고 있는 국정기획자문회의가 30일 전국의 지방과 관련된 공약을 종합 검토하는 ‘지방공약 검토 TF’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국정기획위 대변인인 박광온 의원은 이날 브리핑에서 “여러 분과위에 나누어져 검토되고 있는 지방 공약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지방공약 검토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TF는 ‘기획분과’가 주관하며, 4차 산업혁명 등 지역공약 수요가 많은 ‘경제2분과’를 중심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박 대변인은 밝혔다.
 
지방공약 검토 TF팀 이외에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수립 TF가 구성 중이며 ▲인선검증 기준개선 및 청문제도 개선 TF는 오는 31일 구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국가비전 ·프레임 검토 TF ▲국정과제 재정계획 수립 TF는 최근 꾸려져 초안과 재원 조달 방안 등을 논의 중이다.
 
새 정부 5년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는 산하에 기획, 경제1·2, 사회, 정치·행정, 외교·안보 등 6개 분과위원회를 둬 정부 정책의 구체적 실행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국정기획위는 지난 22일 출범, 일주일 째 주요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이를 마무리하고 내달 9일까지 분과별, 분과 간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후 14일까지 국정과제를 종합 정리한 뒤 20일까지 국정과제를 마련한다. 30일까지 국정과제를 확정하고 7월 초 대통령에게 보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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