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부안 고봉석 기자] 태국과 방글라데시, 네팔, 부탄 등 아태지역 4개국이 ‘2023년 세계잼버리’ 부안 새만금 유치 지지를 약속했다. 

부안군은 김종규 군수와 전북도, 한국스카우트 전북도연맹 등이 2023년 세계잼버리 부안 새만금 유치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태국 등 아태지역 4개국 해외출장을 진행한 결과 4개국 모두 부안 새만금 유치 지지를 약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해외출장에서는 4개국 스카우트연맹 주요 인사를 면담하고 현지 대사관을 방문해 유치 협조를 요청했다. 

출장결과 엠 엘 파나다 디스쿨 태국 교육부 차관과 모자멜 하뮤 칸 방글라데시 행자부 차관, 라빈 다할 네팔스카우트연맹 치프 스카우트, 카르마예혜 부탄 교육부 차관 등 현지 스카우트연맹 관계자들이 ‘2023년 세계잼버리’ 부안 새만금 유치 지지를 약속하고 적극 협조할 것을 다짐했다고 전했다. 

김종규 부안군수는 이번 해외출장에서 부안 새만금의 경우 기네스북에 등재된 33.9㎞의 세계 최장의 방조제 안쪽의 401㎢의 광활한 부지로서 대자연을 활용한 다양한 과정활동 구상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중점 홍보했다. 

특히 2023년 세계잼버리가 부안 새만금으로 확정되면 선보일 스마트 잼버리는 모바일 앱을 사용해 5G 기반의 무료 와이파이를 활용해 고향에 있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잼버리를 즐길 수 있는 점도 집중적으로 알렸다. 

김종규 군수는 “2023년 세계잼버리가 부안 새만금으로 유치되면 참가자들인 청소년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모아 함께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운영자와 참가자들간 쌍방향의 소통행사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들은 세계 청소년들을 어머니의 마음으로 두 팔 벌려 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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