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파주 강동기 기자] 파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 26일 파주시 공원녹지과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연계해 우울증 및 자살시도로 등록한 센터 회원과 게이트키퍼 등 40여명이 참여한 ‘초록 숲 학교’를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심신이완 체조 및 숲길 걷기, 명상, 오감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숲 전문해설가의 해설과 함께 수목원을 돌아보며 그 동안 지쳐있던 심신 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에는 함께 참석한 회원들과 소외감을 극복하고 정서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체험활동을 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석한 회원 K씨는 “이렇게 좋은 날씨에 자연도 느끼고 사람들과도 교감을 하니 우울증이 싹 달아난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센터는 ‘초록 숲 학교’ 외에도 우울증 및 자살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사례관리 서비스와 치료비지원, 유가족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 또는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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