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청와대가 정혜승 카카오 부사장을 뉴미디어비서관으로 내정하고 인선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0일 정치권과 인터넷 업계에 따르면 청와대가 정 부사장을 국민소통수석실 소속 뉴미디어비서관으로 내정하고 검증 작업이 끝나는 대로 인선이 발표될 전망이다.

인사가 확정되면 정 부사장 인사가 확정되면 우리나라 양대 인터넷 기업의 주요 임원 출신이 모두 청와대에 입성하게 된다. 앞서 청와대는 윤영찬 전 네이버 부사장을 국민소통수석으로 임명한 바 있다.
 
인터넷 업계는 이들의 청와대 입성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고 있다. 인터넷 기업인이 청와대에 들어가면 업계 의견이 직간접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터넷 산업의 대기업이라 할 수 있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독점적 지위를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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