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뉴시스>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국민의당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오는 8일 의원총회에서 결정하기로 5일 뜻을 모았다.
 
김수민 원내대변인은 김동철 원내대표와 국회 정무위 간사인 김관영 의원, 정무위원인 채이배 의원 등이 이날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7일 예정됐던 국회 정무위의 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논의는 오는 9일쯤으로 연기될 전망이다.
 
국민의당에서는 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도덕성 관련 의혹에 대해 여전히 의구심을 가지고 있으나, 김 후보자의 직책 수행 능력이나 자질 등은 충분히 갖추었다는 평이 나온다.
 
김 대변인은 “오는 8일 의원총회를 하면 30분정도 전에 이 자리(원내대표-정무위원 회의)를 만들고 정무위원들과 원내대책회의를 할 것”이라며 “(김 후보자에 대한) 적격, 부적격 이야기는 상세히 안 했다. 청문회에 참석했던 정무위원들의 의견을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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