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정책' 발 맞추기 속속 나선다

 
<뉴시스>
[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문재인 정부 들어 유통업계의 새로운 바람이 일고 있다. 일자리 정책에 발 맞추어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5일 이랜드그룹은 양질의 일자리 구축을 위한 '조직 문화 7대 혁신안'을 발표했다.
 
그 내용을 보면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자체 근로 감독센터 신설 ▲퇴근 후 업무 차단 ▲2주 휴식 의무화·전 직원 리프레시 제도 ▲우수 협력사 직원 대상 자사 복리후생 제도 확대 ▲이랜드 청년 창업투자센터 설립 ▲출산 장려를 위한 배우자 2주 유급 출산 휴가 ▲통합 채용 등 채용 방식 개선을 골자로 한다.

롯데, 현대백화점, 신세계그룹 역시 새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발을 맞추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5월 25일 롯데 '가족경영·상생경영 및 창조적 노사문화 선포 2주년 기념식'에 참석, "롯데는 고용이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 하에 앞으로 성장에 따른 고용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은 같은 날 서울 송파구 문정동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에서 오픈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대시티몰을 오픈하면서 추가 창출된 고용 인원은 약 1500명 정도"라며 자사의 고용 창출을 언급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같은 달 3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신세계 채용박람회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 가장 중요하고 기본이 되는 것은 지속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올해 전년 보다 더 많은 수의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