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대구시장 후보 출마 유력

[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자유한국당 대구 동구을 당협위원장)이 다음 달 3일 열리는 한국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직에 도전한다
 
이 전 동구청장은 6일 보도자료를 내고 “보수정치의 버팀목인 대구 시민의 한 사람이자 부족한 정치인으로서 현재의 위기를 온몸으로 맞고자 하는 절박한 심정으로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던진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는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키고 만든 호국 충정의 도시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으로 대구의 정치적 자존심은 여지없이 무너졌다”며 “보수주의란 대한민국을 인정하고 자랑스러워하는 정치적 입장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수주의는 소중히 지킬 것은 지키고 뛰어넘어야 할 것은 두려워하지 않고 뛰어넘어야 함에도 자기 혁신을 꾀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세계의 정치적 조류가 자유주의에 입각한 보수정치란 안일한 의식과 국민의 뜨거운 지지만 믿고 국민의 마음을 다치게 한 죄는 천추의 한”이라고 주장했다.
 
이 전 구청장은 8일 오후 7시 대구시 대백프라자 10층 프라자홀에서 저서 ‘나는 보수라 당당하다’ 북토크쇼를 통해 한국당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화 할 예정이다.
 
한편 이재만 전 동구청장은 내년 4월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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