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전북 완주에서도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전북도는 완주에 위치한 한 소규모 가금 농가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돼 간이검사를 벌인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도내에서 AI 발생 지역은 군산과 익산, 완주 등 총 3곳으로 늘어났다.
 
이 농가는 닭 등 약 20마리를 사육하며 일부 닭이 이상 폐사 증상을 보이자 방역당국에 신고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농장주는 지난 6일 전북도가 전 도민에게 발송한 '5월 10일 이후 전통시장과 군산 서수농장에서 닭을 구입해 키우는 분은 신고 바랍니다'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보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방역당국은 소독 등 방역활동을 강화했으며 앞서 AI가 발생한 군산 서수면 오골계 농장과의 연관성 여부 등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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