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여수 조광태 기자] 고흥 녹동항을 출항하여 제주도로 향하던 남해고속 카훼리7호 여객선이 엔진고장으로 해양경비함정에 의해 녹동항으로 회항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오늘 9시 46분경 고흥군 거금도 북서쪽 1.8km 인근 해상을 항해 중인 3,780톤급 여객선(승객 68명 .차량 35대 선원 14명.)이 우형 엔진고장을 일으며 좌현엔진만으로 녹동항으로 회항중이라는 신고를 접수 경비함정 2척을 출동 안전하게 호송하였다고 밝혔다.

또 여수해경 관계자는 “기관 고장으로 운항 불가 시 특히 다중이용 선박인 여객선은 좌초,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여객선 선사와 선장은 출항 전 장비점검을 철저히 하여 안전운항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남해고속 카훼리7호는 고흥 제주를 하루1회 왕복하고 있으며 선령은 26년 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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