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빌딩에 대한 투자 선호가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

금융상품의 낮은 금리와 펀드 가입에 따른 위험요인에 대한 인식 확대로 개인 투자자들은 중소형 오피스빌딩(근린상가빌딩 등) 투자로 안정적인 임대수익 실현을 위한 빌딩 투자가 새로운 가치 실현의 좋은 기회라고 많은 투자자가 가능성을 보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낮아지고 상업용 빌딩 투자가 과거 그들만의 리그였다면 이제는 다양한 투자상품의 등장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참가가 자연스러워지고 있다.

예금금리가 연 1~2%대, 채권금리도 2~3%로 하락한 저금리 시장에서 금융소득을 만드는 상품 개발이 어려워지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상업용 부동산 등 대체 투자로 자금을 이끌었다.

실물 투자의 경우 5~6%의 안정적인 임대수익과 시세차익(Capital Gain)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 많은 기관, 보험 및 금융사의 투자처로 활용되고 있다. 저금리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실수요 법인과 개인 자산가들이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오피스 빌딩에 대한 매입이 활발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최근 매각가격에 비해 임대료의 인상이 과거보다는 다소 낮은 것이 현실이다.

새롭게 부각되는 수도권 주요지역(압구정 가로수길, 세로수길, 홍대거리, 판교 등) 중소형 빌딩의 경우 공실에 대한 걱정이 전혀 없는 건물도 상당수 있어 임대수익의 안정성을 반증하기도 한다.

다만 기존 오래된 중소형 빌딩의 경우 건물주의 투자 없이 과거의 임대방식대로 건물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공실이 장기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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