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7월3일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원유철 의원이 12일 자신이 한국당 혁신을 위한 적임자라고 밝혔다.
 
원 의원은 이날 c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 출연해 “국민과 당원이 함께 하는 정치혁명을 통해 한국당을 강한 야당으로 만들겠다는 비전과 포부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가 내년 6월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며 “한국당의 정치영토를 보다 젊은층으로, 지역적으로 수도권으로 확대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에서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수도권에서 3위를 했다고 지적하며 “혁명적인 수준으로 당을 혁신하고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해야 내년 지방선거에서 희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당 지도부가 혁신과 소통으로 국민이 오케이할 때까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재창당까지 할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원 의원은 홍 전 지사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진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도 “대선 후보로 한달 동안 선거운동을 하신 만큼 현재 경쟁력이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했을 때 과연 누가 자당의 미래를 위해서 당대표가 되는 것이 적절한지, 개혁과 역동성으로 당을 개혁하는데 적합한지 당원들이 새로운 선택을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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