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3~9일 태국을 방문한 A(30·여)씨가 지카바이러스 감염 의심증상을 나타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21번째 지카 바이러스 감염환자다. 태국은 최근 지카 바이러스가 발생했다. A씨는 입국한지 하루만인 지난 11일 발열 증상을 나타내 14일 전남여수시보건소를 방문했고,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이 검체를 수거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15일 양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A씨와 함께 여행한 동반여행자 3명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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