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 동해 최돈왕 기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이하여 많은 피서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관내 16개소 피서지를 대상으로 휴가철 피서지 쓰레기 관리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한다.

이를 위해 오는 8월 31일까지를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계곡, 해변, 유원지 등에서 발생되는 쓰레기를 신속하게 수거하고 무단투기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오는 말일까지 주요 피서지에 쓰레기 수거용기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피서철인 8월 20일까지 3개조 14명의 기동청소반을 편성하여 성수기 쓰레기 다량 배출에 적극 대처할 방안이다.

또한, 쓰레기 불법투기 예방 상시 감시체계 구축을 위해 16개소에 3개조 40명으로 편성된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반을 상주시켜 집중단속에 나선다.

아울러 시민단체, 지역주민, 피서객이 참여하는 피서철 청결 활동을 추진하여 환경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휴가철 피서객으로 발생된 쓰레기를 수거할 예정이다.

특히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 시민의식이 가장 중요한 만큼 ‘쓰레기 없는 깨끗한 휴가 보내기’, ‘1회용품 안 쓰기’, ‘쓰레기 되가져가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하기’ 등에 대한 홍보와 캠페인도 병행할 예정이다.

남원일 환경과장은 “행정에서 추진하는 쓰레기 관리대책 보다  피서지에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 피서객의 환경 보호 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답고 행복한 피서지가 되도록 피서객의 자발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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