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관악구가 서울 자치구 가운데 흡연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지구역 내 흡연 적발 건수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서초구였다.

'서울시 흡연·금연 현황'에 따르면 서울시 전체 흡연율은 2013년 21.7%, 2014년 20.6%, 2015년 19.4%로 점차 낮아지고 있다. 

2015년 자치구별 흡연율 조사에서는 관악구가 23.7%로 가장 높았다. 중구 23.5%, 금천구 22.8%, 강북구 22.0%, 중랑구 21.7%, 용산구 21.5%, 마포구 21.3%, 종로구 21.2%, 서대문구 21.1%, 성북구 20.2%, 강서구 20.1% 등이 20%를 넘겼다.

반면 흡연율이 가장 낮은 자치구는 도봉구로 16.3%에 그쳤다. 이어 송파구 16.6%, 양천구 17.0%, 동작구 17.6% 등이 비교적 낮았다.

2015년 서울시 전체 흡연단속 건수는 4만229건이었고 서초구가 1만4664건으로 단연 1위였다. 이어 노원구 4070건, 영등포구 4066건, 양천구 1324건 등이 상위권이었다. 

반면 은평구 54건, 동대문구 99건, 성동구 128건 등은 적발건수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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