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 오전 11시 봉산문화회관에서 폐막·시상식 열어

출처 : 제2회 대한민국연극제 홈페이지
[일요서울 | 대구 김대근 기자] 제2회 대한민국연극제가 6월 20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다.

폐막·시상식에는 전국 연극인은 물론, 권영진 대구시장,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등이 참석하며, 지난 18일간 대통령상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한 전국 16개 시·도 대표극단의 경연공연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진다.  

2004년 전국연극제 개최 이후 13년만에 대구에서 열리는 국내 최고, 최대규모의 연극축제인 제2회 대한민국연극제는 6월 2일부터 시작된 전국 16개 시·도 대표극단을 비롯한 국내외 총48개 극단이 참가하여 다양한 공연과 부대행사를 선보였다.

이번 제2회 대한민국연극제는 '대구, 연극으로 통하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었으며, 35년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경연공연과 함께 국내·외 초청공연, 창작극 등 다채로운 연극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연극의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특히나 이번 연극제는 지난해 청주에서 열린 제1회 연극제보다 2배 많은 48작품, 122회 공연을 진행했으며, 공연의 평균 객석점유율이 80%이상, 공연 관람객수 3만 2천여명, 축제 참여자(개막행사, 부대행사 등) 10만여명이라는 성공적인 실적을 거뒀다.

연극제 역사상 최초 개막·축하공연이 실내가 아닌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되었고, 이로인해 1만 5천여명의 연극인, 문화예술인, 시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또한 유명배우들로 16개 시·도 홍보대사들은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 지역 연극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대구 극단 대표작 열전과 시민연극전은 평균 90%이상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였고, 연극공연 외에도 공연장 밖에서 진행된 서커스, 마술, 음악 등 거리공연인 플레이 페스타와 인물크로키 및 분장사진전, 시낭송회 등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2018년 제3회 대한민국연극제는 대전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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