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 장흥 김도형 기자] 전남 장흥군(군수 김성)은 20일 회진면 대리항 일원에서 지역 어촌계, 수산경영인회, 해양환경안전협회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다살리기 실천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흥군과 전남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행사는 득량만 연안의 생태계를 복원하고 항구적인 보존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대리항 앞에 집결하여 간단한 개회식을 갖고 해안쓰레기 수거활동을 펼쳤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바다를 생활터전으로 하고 있는 어업인들의 해양환경의식을 고취하고 지속적인 정화활동 참여를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장흥군은 앞으로 깨끗한 바다 생태계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와 정보를 확보해, 무산김, 매생이 등의 친환경 수산물의 브랜드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위삼섭 장흥군 부군수는 “친환경 수산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깨끗한 바다환경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이미 성공을 거둔 친환경 무산김, 매생이, 미역 등과 같은 지역 수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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