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선박과 반도체, 석유제품 등 주력품목의 호조로 6월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액이 319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4% 증가했다.
 
수출 증가세는 선박과 반도체, 석유제품이 주도했다. 선박 수출이 전년 대비 111.4% 늘어난 가운데 반도체(51.1%), 석유제품(5.3%) 등도 증가했다. 반면 승용차(-3.9%), 자동차부품(-14.8%), 무선통신기기(-20.7%) 수출은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7.4%), 베트남(57.7%), 일본(22.2%), EU(3.0%) 등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미국(-8.4%)과 중동(-3.1%)에서는 수출이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265억 달러로 전년 대비 20.7% 증가했다. 작년보다 반도체 제조용 장비(261.0%), 가스(47.6%) 등에서 수입이 증가했다. 무역 수지는 54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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